임원이나 주요주주의 경우 1,000주 이상의 주식거래 시 5일 이내에 보고-공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회사 경영진과 주요주주의 주식거래는 투자에서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내부자가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하면 기업내부의 호재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되고, 반대로 내부자가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하면 주가의 고점이거나 알려지지 않은 악재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게 됩니다.
피터린치가 말한 것 처럼 내부자의 매도보다는 매수가 좀 더 중요한 판단지표로서 작용합니다. 주식을 파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회사의 내부자가 자기 돈으로 주식을 사는 데에는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 외에 별다른 이유가 있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회사 내부자가 회사의 사정은 잘 알 수 있지만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잘 모를 수 있고 오히려 매크로의 변화에 대해서는 일반 투자자보다 올바른 판단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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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는 4월 특수관계인 매도 이후에도 주가는 크게 올랐습니다. |
그리고 스타트업의 경우 경영진에 대해 스톡옵션으로 보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금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스톡옵션 행사와 주식매도가 빈번합니다.
하지만 내부자의 주식 매도가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연속해서 이어진다면 그냥 넘기기에는 어렵습니다. 특히 주가가 실적과 무관하게 테마와 기대감만으로 단기간 내 크게 올라 있는 상황이라면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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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거래는 국내주식의 경우 Dart에서 미국주식의 경우 SecFrom4.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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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내부자 거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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